아침에 마당 울타리에 있는 가죽과 조금 웃자란 두릅을 따 가지고 삼등분해서 각자 한 봉지씩 챙기고 논두렁에 미나리도 한아름 그것도 삼등분해서 짐을 챙긴다 간자미 보쌈으로 점신을 먹고 약속한 떡방앗간에 도착하니 식사 중이라 잠시기다리는 동안 집 주위에 꽃구경을 하는 사이 방앗간에서는 순식간에 줄줄이 떡이 나온다 떡두말하는데 170,000원에 각자 한 박스씩 챙기고 당진 서해대교를 지나 집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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