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이

수덕사 미술관에서는 이응노선생의 작품전이 전시되고 있었으며 사진촬영이 허락된 지안아 눈으로만 감상하고 동백림사건의 과거 이력도 살펴볼 수 있었다. 뒤편에 이응노선생 사적지에는  이응노 화백이 작품 활동을 하던 수덕여관과 우물 암각화를 포함한 일대 가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응노 화백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세계를 접목하는 시도를  한 근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예술가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응노 화백이 직접 문자체로 조각한 암각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자유공원 가는 길에 초한지 벽화가 잘 그려져 있기에 올려본다 초한지는 중국 진나라 말부터 한나라 건국까지의 역사를 소재로 삼은 이야기다 사마천이 저술한 사기 등의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명나라 때 종산거사가 지은 서한연의 를 비롯한 후대에 많은 작가들이 상상력을 더해 재창작해 왔다 판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진나라의 멸망 이후 분열된 제후국들 중 가장 강성했던 초나라 왕 황후와 그에 대립한 한나리 왕 유방이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맞서 싸운 5년간의 전쟁이 주된 내용을 벽화로 잘 그려 놓았다.

가을 단풍철이면 꼭 한 번씩 찾는 곳이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단풍이다 올해도 지난 11월 16일 명륜당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성균관 대학교 논술시험날이라 입구부터 예비 대학생들로 길거리가 복잡하다 명륜당에 도착하니 황금빛으로 물든 600년 된 은행나무 황금단풍이 나를 반긴다. 서울 문묘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이 은행나무는 조선중종 때 동지성균관사 윤탁선생이 명륜당 뜰에 심었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유교의 상징적인 나무로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서 제자들을 가르첬다는 옛말에서 비롯되어 교육 기관 등에는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은 경북 8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문경시 마성면 진남 교반의 고모산 성 아래 위치한 총길이 540m 터널에 문경지역의 특산물인 오미자와 도자기 등 의 홍보 판매와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방문자들의 휴식장소로 활동하고 있다 석현터널은 1954년 건설되어 산업화 초기에 점촌과 문경사이를 석탄을 실어 운행했던 문경선 내 터널로 장시간 방치되었던 곳을 개발하여 테마 터널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11대손인 이내번(1708~1781)이 건립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상류 주택으로 열화당 활래정 동별당 안채 외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10대에 걸쳐 300여 년이 지남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시대의 사대부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67년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되었으며 20세기 전통가옥으로 선정되었다.

당사모 회원 단체사진

활래정 1816년 건립하였으며 서쪽 태장봉에서 끊임없이 내려오는 맑은 물이 연못을 거처 경포호수로 빠저나 간다는 활래수의 의미다.

안채주옥 1703년 선교장 건물 중 최초로 건립된 건물로서 이 씨가 의 큰 살림을 맡은 여인들의 거처이다

서별당

열화당은 1815년에 건립된 건물로서 선교장 주인 남자의 거처이다 일가친척이 이곳에서 정담과 기쁨을 함께 나누자라는 뜻으로 지어짐 이름이며 건물 앞의 테라스는 조선 말기 러시아식의 건물로 러시아 공사관에서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회원님들

곳간채에는 현재 선교장 일가에 역사와 전통의 생활도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간단한 기념풍과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다

대명항에서 평화누리길을 잠시 둘러본 뒤 다음행선지는 김포 덕포진사적지는 사적 제292호로 서해로부터 강화만을 거처서울로 진입하는 어구인 손돌항에 천협의 요새를 이용한 군사의 요충지이고 임진왜란의 쓰라린 체험을 겪은 조선 선조 때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읍지 및 지도성책에 따르면 1876년 봄 순돌항 포대 15기를 건립하여 국토방어 시설을 갖추게 하였던 것이며 1980년 발굴작업을 하여 복원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당시 발굴된 중 소포 6문은 국립중앙박물관에 2문 덕포진 전시관에 2문 전쟁기념관에 1문 독립기념관에 1문이 보관 중이란다. 100년 전에 덕포진을 재현해 놓은 사적지를 돌아보면서 그 당시와 지금의 현실을 생각하면서 적군이 침투하는 강 건너 강화도를 바라본다.

덕포진 전시관은 휴관 중

당시 포를 설치했던 곳

   손돌 묘

버스에 오르는 분이 1980년에 처음 덕포진을 발견한 분으로 지금 94세로 당시 설명을 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고양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다녀왔다 아침 9시 10분 홍대입구역에서 파주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애기봉까지 쉽게 갈 수 있었다 애기봉 생태평화공원은 김포 최대의 평화관광지의 한반도 유일의 남북 공동 이용수역에 위치한 평화의 유일한 장소이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땅은 손에 잡힐 듯 1.4km의 가까운 거리지만 지금은 갈 수 없는 분단의 땅으로 아련한 마음으로 망원경으로 만 가까이 볼 수 있었다.

강 건너 북한 땅과의 거리는 1.4km로 밖에 가까운 거리라고

강 건너 북한마을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망원경으로는 마을 사람들과 군인들 작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강화도 마을 풍경

평화를기원하며 평화의 종도 한번 처보고

주말에 궁평항에 일몰을 보려고 집에서 출발을 했지만 중간에 버스를 타려고 화성연무대에서 기다리는데 궁평항 가는 버스가 주말에는 40분 간격으로 배차되기에 기다리는 동안 화성 성벽길을 따라 방화수류정 쪽으로 돌아본다

오래전에 다녀온 진천 농다리를 성남향군 그린산악회원들과 다시 다녀오게 되었다 최근에 농다리 옆으로 새로운 부교를 설치 헤서 노약자나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건널 수 있도록 설치된 것이 예전과 다르게 최근의 모습이다 농다리는 약 95m 넓이에 28칸의 돌다리를 쌓아서 천년의 세월을 지나도록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오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인공 폭포는 가동을 중지한 상태로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만 본다

    전에 없던 농다리 옆으로 새로설치한 부교가  있어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건너기 편하게

      28칸으로 지어진 돌다리는천년의 세월을 지나도록 유실되지 않고  건재하다

세미원에 가면 꼭 들려보아야 하는 곳이 배다리와 두물머리를 돌아보게 된다. 전에 있던 배다리를 철거하고 최근에 다시 두물머리 한강구간을 배 44척을 연결하여 만든 주교로 길이는 245m 폭은 4m로 새로 개통된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 아름다운 풍경들을 돌아본다.

현충일이라 묘소에는 많은 참배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잠시기다리다 참배를 하고 묘소를 돌아본다

익산 미륵사지는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32-7에 자리한 백제 시대에 절터가운데 가장 크며 미륵사지 석탑은 우리나라 석탑가운데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으로 2001년부터 해체보수하기 시작하여 2017년에 조립을 하였으며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석탑 내부 모습

                                                 박물관 관람을 기대했지만 월요일 휴관이라 아쉬운 발길을 ㅎㅎㅎ

오늘은 아침식사 후 통일 전망대 관람을 위해 일 찍 출발하여 출입신고소에 사전예약으로 인원보고를 하고 곧바로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전맹대로 향한다 해발 70m 고지 위에 34m의 높이로 신축된 통일전망대타워가 2019년 개관되어 DMZ와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을 볼 수 있다 군 해설자의 안내로 휴전선의 설명을 들으며 금강산의 모습을  오늘처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이 않다고 한다 휴전선 철책 산 넘으로 보이는 천하절경의 금강산을 언제 가볼 수 있을는지 아련한 마음으로 랜즈에 담아본다

                                날씨는 흐렸지만 미세먼지가 없어 휴전선넘으로 금강산이 손에 잡힐 듯 선명히 보인다.

                                                            해금강 구선봉이 선명히 보인다

                                      눈앞에 보이는 휴전선 금강산에 대해 안내원이 설명을 하고 있다

제천에서 박달재로 가는 길에 고갯마루턱에서 박달이 와 금봉이 공원에 잠시 들려 본다 박달재에 관련하여 박달도령과 금봉이처녀의 애틋한 사연이 있는 곳이다 옛날 경상도 청년 박달도령이 서울로 과거 보러 가는 길에 이 고개 넘어 아랫마을 금봉이 처녀를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박달은 과거급제하면 돌아와서 금봉이와 백년가약을 맺겠다고 언약을 하고 상경했는데 박달이는 금봉이 생각에 과거에 낙방을 하고 돌아 오다와 보니 금봉이가 박달 이를 기다리다 지처 3일 전에 죽었다는 슬픈 사연이 있는 박달재에 지금은 박달이 와 금봉이의 동상과 사연들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