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고궁을 돌아보면서 오랜 세월 동안 고궁을 지켜온 나무들은 몇백 년의 지난 세월만큼이나 역사를 함께하면서 많은 상처와 아픈 흔적을 몸에 지닌 체 말없이 가을빛에 물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주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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