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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기타 나무

상처를 안고 사는 나무들

by 산사나이ys 2020. 6. 19.

요즘 가까운 광교산을 자주 오른다 왕복 2시간이면 천연 약수터까지 다녀올 수 있다 입구부터 가고 오는 사이 나무 그늘 속으로만 다닐 수 있어 여름철 산행하기가 딱이다 수많은 나무 사이로 걷다 보면 나무들이 많은 상처를 입고서도 잘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오가길에  폰으로  그 아팠던 상처를 담아본다  

                  산으로 가는데 맑은 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 떠가는 흰 강아지 모습이 보이기에 찰깍

                                                                산길은 계속 그늘이다

                                             많은 나무들은 무슨 사연인가 아픈 상처와 함께 살아간다

9부능선 산 꼭대기에 두터운 낙엽속으로 노루발 꽃이 외롭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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