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만에 소율이가 보고싶어서 오후에 가서 보니 그동안 많이 커서 으젓하게 잘 놀고있었다
100일이 2주정도 남었으니 요즈음은 잘 자고 잘 논다고 하니 더없이 고맙고 예쁘다
할아버지와 옹아리도하고 이야기를 하면 방긋이 웃기도 한다
우리집에 하나뿐인 손녀 (소율)이 50일 사진 찍으로 가는날이다 스트디오에 가니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라고 시킨다
차타고 가는 동안에 잠이 오는지 하품을 하는데 사진은 찍어야 겠고 간이 침대에 업드려 놓고 고개를 들라고하니
졸리기는 하는데 눈은 감기고 하지만 보조 아저씨 지시에 잘 따라주어서 무사히 사진은 몇가지 포즈로 잘 끝냈다
그래도 예쁜 50일 기념사진 찍는다고 울지도 않고 겨우 고개를 들고 시키는대로 잘 따라주는것이 기특하다
스트디오에서는 가족은 사진촬영은 할수 없다고 하기에 오면서 차안에서 와 집에 와서 몇장 찍었다
촬영을 마치고 차안에서 한컷
그래도 우리집이 최고야
할아버지 오늘 너무 더워요
집에 와서 소율이와 노는 동안 며느리는 아침 밥도 먹지 못하고 점심 준비하느라고 바쁘다
원래 음식 만들기를 좋아 하는데 오늘은 함박스테이크가 어떠시냐고 하기에 좋다고 하였더니 한참만에 정성이 담긴
함박 스테이크가 한상 차려젔다
소율이가 탄생한지 오늘 47일 째이다
자주 가보지는 못하지만 오늘 가서보니 그동안 많이 예뻐지고 할아버지 오셔다고 미소도 짓는듯......
할아버지 졸려요
그방 잠이 든다
날마다 더 예뻐 보인다
할아버지가 가신다고하니 서운한 표정인가?
밖에는 벌서 어둠이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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