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한바탕 물놀이를 하고와서 마당에서 바닷가에서 생선회가 아닌 불고기 파티가 시작되었다
마산에서온 동생들 가족과 함께 열일곱명이 정담을 나누며 푸짐한 만찬에 하루해가 저물어 간다
깊어가는 밤 나는 밤바다가 궁금하기에 혼자서 은모래비치로 나가본다 그렇게 북적이든 백사장은
오고가는 데이트족 몇사람만이 달빛아래 검은수평선을 바라보며 철석이는 파도소리에 거닐고 있다
대가족이라 식탁은 마당에 차려지고
숯불구이가 시작되고
푸짐한 상차람에 물놀이하느라 허기진 배를 체워본다
텅빈 백사장엔 달빛이 어둠을 밝히고 폭죽이 연신 하늘로 솟아오르며 적막을 깬다
건너편 선착장에 불빛이 잔잔한 바다에 오색의 수를 놓는다
발빛이 쏟아지는 바다의 풍경을 담고있는 이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니 연신 고맙다고
흥겨운 음악에 두여인의 춤실력에 모두가 박수를 보낸다
밤바다 백사장에서 흥겨운 음악과 춤실력에 박수를 보낸다
휘영청 밝은 달은 은모래사장에서 펼처지는 모습들을 나무가지에 걸려 보고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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