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산을 출발할 때 눈보라 치던것이 만선산으로 이동하는 1시간 30여분 동안 안개속에 눈보라는 계속된다
만선산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빵차는 무슨일인지 좀체로 출발을 하지를 않는다 눈보라 추위에 온몸이 달달
떨린다 주차장 안내원들은 담배만 연신 피우며 차를 잡고 출발을 시키질 않는다 길길은 바쁜데 이들은 여기
서도 만만디다 30여분이 지나서야 드디어 출발을 시킨다 중국의 태항산(太行山)에는 신선(神仙)의 산이라
불리는 만선산(万仙山)에 비나리길이라고 불리는 곤산 괘벽공로를 지나게 된다 비나리길은 절벽위에 위치한
곤산 마을에 갇혀서 외부와는 단절된 상태로 살던 마을 청년들 13명이 외부로 나가기위해 삽과 곡갱이로 21년
동안 동민들의 도움을 받아 절벽을 뚫어 만든 길이 1.25km의 동굴도로이다 빵차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이지만
거대한 절벽에서 2만 6000평방메타의 돌덩어리를 캐네고 사람의 힘으로 이런길을 뚫었다는것이 믿어지질 않는다
태항산에는 모두 9개의 장랑이 있는데 비나리길은 그중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비나리길이란 이름은 이길을 처음
발견하고 관광상품으로 만든 우리나라 비나리 여행사의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여 특별한 이름없이 괘벽공로라
불리던것을 비나리길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이추운 벌판에서 무슨이유인지 30분이 넘도록 출발을 시키질 않는다 속에서는 부글부글
드디어 빵차를타고 비니리길을 지나간다
저 구멍뚤린 창문으로 돌들을 밖으로 버린다고 한다
천하절벽에 사람의 힘으로 손으로 정으로 21년동안 길을 냈다니 상상이 안간다
잠시 차를 멉추고 인증샷
인간의 끈기와 고행을 실감하기엔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눈보라는 계속되는데 우리일행 후미차들이 뒤를따른다
비나리길은 사전예약된 차량들만 통과시킨다 곽량동입구에서 차량 검문을 한다
만명의 산신이 살았다하여 만선산 이라한다
이른봄이라 만선산에는 노란개나리꽃이 많이보인다
수많은 웅장한 봉우리들이 만선산의 위용을 말해준다
이제막 관광객들을 맞이할 건물들을 짖고 있다
우리일행을 태우고온 빵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비나리길은 아직 사전예약된 차량들만 일방통행으로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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