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엔 여러 번 다녀왔지만 돈덕전에는 이번에 처음 들려본다 마침 한 독수교 140주년 특별전이 전시 중이라 지난 수교 역사를 돌아볼 수 있었다 덕수궁 돈덕전이 100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02년 열린 칭경예식에 맞춰 근대국가로서의 면모와 주권 수호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고자 1902년~1903년에 걸쳐 지은 서양식 영빈관이다. 1921년~1926년에 철거됐다. 문화재청은 2015년부터 덕수궁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역사문화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덕수궁 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돈덕전은 2018년에 설계를 마친 뒤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새롭게 개관하는 돈덕전은 100년 전 대한제국 외교의 중심 공간이었던 역사성과 현대에 맞는 활용도를 대한제국 외교사 관련 전시와 도서 열람, 국내외 문화교류와 예술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