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변산반도 채석강 바닷가에 나가보았더니 바다물이 만조가 되어있다
먼바다에서 잔잔한 파도가 밀려와 해안선 모래사장에서 조용히 부서진다
오늘도 날씨는 흐려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깔려있고 갈메기들은 바위에서
아침 햇살에 조용히 쉬고 있는 듯 밀려오는 파도만 바라보고 있다
끝없는 수평선
파도가 스처간 자리엔 이런 작품을 남기고
갈메기들은 아직 새벽잠을 자고 있는지
변산 반도 해안선에 밀려오는 파도만
파도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에는
갈메기도 족적을 남기고
수많은 세월의 흔적
아침 햇살에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