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년말년시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 바닷가에서 일출을 맞이했는데 금년에는 아이들 해외여행관계로 동네 불곡산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하게 되었다
새벽 6시 50분에 집을 나서니 새벽공기가 영하10도에 바람까지 찬바람이 옷소매를 파고든다. 텅빈 골목길을 혼자서 나섰다
지금 가야 할 불곡산 능선이 골목길 사이로 보인다
산입구에 오니까 골목길에 해맞이가는 분들이 보인다
산입구에는 눈이쌓여 빙판길이다
뒤돌아 본 분당 시내는 나무사이로 새해의 이른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전에는 이곳에서 일출을 보았는데 나무들이 시야를 가리고 있기에 정상쪽으로 자리를 옮겨본다
정상에 가기전에 어느새 나무사이로 해가 구름사이로 솟아오르기에 불편한 자리에서 새해의 일출을 맞이하게 되었다.
모두가 말없이 한해의 소원을 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