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갈때면 항상 단양을 지나가면서 아직 단양 팔경중 사인암을 들르지 못 했었다. 이번에도 장회나루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의 구담봉 옥순봉과 청풍호의 기암괴석들을 보려고 했으나 유람선 시간때문에 다음기회로 미루고
옆지기는 장모님 제사 준비해야 된다고 옆에서 계속 재촉을 한다 돌아오는길에 사인암 이정표가 있기에 6km정도 오니까
사인암 안내표지판이 보이기에 주차를 하고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사인암은 하늘높이 치솟은 기암절벽이 마치다른 색갈의
비단으로 무늬를 짠 듯 독특한 색갈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곳은 해금강을 떠오르게 하는 풍경으로도 유명한데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폭의 그림 같다고 예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은 날이 가물어서 강물이 말라
아름다운 반영은 볼 수 없었지만 기암절벽의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