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 없는 쓰러저가는 고택에 빗바랜 우편함에는 기약없이 떠나버린 주인을 행여나 돌아올까 봐
오늘도 기다리고 있는 우편함이 왜그리도 처량해 보일까 아무것도 없는 빈집인데
전화기는 아직도 소식을 기다리고 대문옆에서 출입금지 낙서만이 집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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