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가 조금은 흐렸지만 등산하기엔 좋은 날씨다. 불광역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오늘은 구기터널 쪽에서 족두리봉으로 오른다.
등산매니아들이 줄서기를 하고 오르는데 입구부터 개나리 복사꽃이 만발을 하고 진달래는 어느새 시들러가고 있다.
아직은 초입인데 벌써 힘이드시는지 손사장님 이제 시작입니다.
흙도 물도없는 바위틈에서 소나무형제가 신기하게도 모진세월을 정답게 살아가고 있다.
낙타바위인가 유방마위인가?
힘들고 위험할땐 밀어주고 당겨주고 이런것이 산악인들의 우정이다.
일행들이 잠시 간식으로 쉬고 있다
향로봉과 비봉이 바라보이는 명당에서 중식을 하기로 했다
이 매마른 바위틈에서도 봄은 오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