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분당에서 지하철로 수원역 까지 가서 다시 병점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용주사에 도착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마침 음력 동진날이라 많은 불자님들이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도를 올리고 계신다.
용주사는 비운의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 임금에 의해 중수가 이루어진 원찰이다.
용주사에는 국보 제20호인 범종을 비롯하여 정조의효심이 깃든 불설부모은종경판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동진날 신도님들이 점심 팥죽공양을 하기 위하여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용주사 홍살문이 있었던 이유는 정조대왕께서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용주사를 창건하고 호성전을 건립하여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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