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백년을 지내온 울창한 나무들이 서원 가는 길목에 늘어서 있다.
개울가에서 손빨래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어린시절 고향에서 보던 모습이 생각나서 정겹게 보인다.
우리들의 부모님들도 개울가에서 맨손으로 차거운 시냇물에 빨래를 하셨다
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지만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위해서 찬물에 저 할머니처럼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하시고 계셨다.
그러나 자식들은 부모님의 그 정성과 사랑을 잊고 살아왔으며 이제 나이들어 깨달을 때는 부모님들은 우리곁에서 멀리멀리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