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마지막 날 아침에 다시 은 모레 해변으로 나가본다 가는 비가 내리는 해변 인적 없는 해변을 두고 떠나려는 마음에 조용히 은모래 사장을 걸으며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본다 안개는 산허리를 감고 해무가 수평선을 아련하게 가리며 먼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는 포물선을 그리며 은모래 사장을 휩쓸고 부서지면서 조용히 다시 바다로 밀려가기를 반복한다 해변에는 주말이라 솔밭에는 캠핑가족들이 밤을 새우며 탠트를 치고 이른 아침까지 깊은 잠에 조용하기만 하다 오늘은 서울로 올라가는 날 아침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은 며느리가 예약해둔 비행기 편으로 아들이 여수공항까지 태워다 주고 일주일간의 남해 여행을 보내고 무사히 김포공항에 도착 즐거웠던 남해 여행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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