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 해안에서 바라본 산방산 보문사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잠시 다녀오겠다고 혼자서 돌계단을 올라간다
산방산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나온 마그마가 천천히 굳어지면서 종 모양이 된 이른바 종화산이다 산정상
까지는 약395m인데 현재는 중턱에 위치한 산방굴사 까지만 개방되어있다 산방산 둘레가 백록담의 그것과
같아서 옥황상제가 홧김에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서 던진게 산방산아라는 전설이 내려오지만 생성 과정이나
시기가 전혀다르다 산방굴사에는 전설 속 산방덕이 흘린 슬픈 사람의 눈물이라는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있다
고 한다 마침 스님두분과 신도 한분이 산방굴사에 가신다고 하기에 다녀올까 했지만 차에서 기다리는 옆지기
눈치보느라 아쉬운 마음에 발길을 돌리고 보문사 경내만 돌아보고 내려온다
보문사에서 바라본 용머리해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