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에 있는 철도박물관을 찾었을 때는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서 어린아이들과 동행한 몇 가족 뿐이다.
예전에 볼 수 있었던 기차와 기적을 울리며 칙칙폭폭하던 증기기관차 까지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올때와 명절에 고향을 가려고 청량리역에서 인파에 밀리며 고생하던 그엤날 생각이 떠오른다.
그 귀하신 몸이 지금은 골동품처럼 박물관 언덕에서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 고속 열차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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